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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이 입춘이라면 여름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날은 바로 복날이다. 복날은 음력으로 6 ~ 7월에 있는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이 있으며, 이는 24 절기에 포함되지 않는 절기이다. 복날은 시기적으로 더위와 많은 땀의 배출로 허약해지기 쉽다. 이럴 때 몸을 보양해 주는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마치 풍습처럼 이어지고 있다. 여기 복날 뿐 아니라 언제라도 먹기 좋은 보양식 Best5를 소개한다.

 

 

복날 보양식 Best 5

 

1. 삼계탕 & 닭백숙

가장 유명한 복날 대표음식 바로 삼계탕.

삼계탕과 닭백숙은 닭을 주 재료로 하는 요리로 삼계탕은 닭에다 각종 약재를 같이 고아내는 요리고, 백숙은 물에 닭만 삶아내는 요리이다.

 

하지만 백숙에도 닭 특유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양파, 생강, 마늘 등의 여러 가지 부재료를 넣고 삶으면서 삼계탕과 닭백숙의 차이가 모호해졌다.

 

삼계탕닭백숙
삼계탕 vs 닭백숙

 

 

 

2. 추어탕

단백질과 칼숨, 무기질이 풍부한 추어탕은 여름내 더위를 잃은 원기를 북돋워준다.

 

추어탕
추어탕

 

 

3. 갈낙탕

갈낙탕은 소갈비와 낙지를 넣고 푹 끓여내는 탕이다. 낙지가 많이 나는 지역인 전라남도의 영암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낙지는 예로부터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고영양 식재료로 갈비와 낙지의 쫄깃한 식감이 있는 보양 음식이다. 

 

갈낙탕
갈낙탕

 

 

 

4. 장어덮밥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인 '장어'를 이용하여 만든 보양식이다. 전라남도 영암지역에서 나는 민물 장어로 만드는 향토음식이기도 하다. 

장어덮밥
장어덮밥

 

 

5. 복지리

복어와 함께 두부, 콩나물 등을 넣고 끓인 맑은 생선국으로 맛이 시원하고 깔끔한 보양 음식이다.

복지리
복지리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삼복이 있어서 '삼복더위'라고 한다.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를 비유할 때 쓰기도 한다.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해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양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래서 요즘도 복날 음식으로 삼계탕, 추어탕, 장어 등과 같은 재료로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다. 올여름 더위에 지치지 말고 미리미리 보양식 챙겨 먹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