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오버투어리즘 현상이 심한 곳 best5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 뜻

관광객이 지나치게 몰려 여행지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는 현상을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보복여행 심리로 전 세계 주요 관광지는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은 됴쿄디즈니랜드 목표 입장객 수를 줄이겠다는 '디마케팅'에 나섰다. 크로아티아 드브로브니크는 바퀴 달린 여행용 캐리어를 끌다가 적발될 경우 265유로(약 37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이탈리아는 셀카를 찍을 수 없는 '레드존'을 설정하고 이를 어길 시 275유로(약 39만 원)의 벌금을 매기고 있다. 

 

로마 스페인 계단

 

우리나라에서 오버투어리즘 현상이 심한 곳 best5

1. 서울

서울은 한국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서 다양한 문화, 역사, 쇼핑, 먹거리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명동, 동대문, 광화문, 군산문화마을 등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명소이며, 특정 시즌이나 이벤트 기간에는 오버투어리즘이 발생할 수 있다.

 

2. 제주도

제주도는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인 매력으로 유명하다. 성산일출봉, 우도, 한라산 등은 특히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름과 봄 등 여러 시즌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부산

부산은 한국의 두 번째로 큰 도시로서 해변과 항구, 시장과 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있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대교, 부산타워 등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장소이다.

 

4. 강릉

강릉은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도시다. 오대산, 정동진, 소금강 등은 많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강릉의 해변과 해수욕장은 여름철에 오버투어리즘이 발생할 수 있다.

 

5. 경주

경주는 한국의 역사적인 유적지와 문화적인 매력으로 유명한 도시다.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등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이며, 특히 가을에는 단풍 구경으로 인해 오버투어리즘이 발생할 수 있다.

 

 

오버투어리즘은 관광으로 인한 손해가 관광산업으로 인한 이익보다 큰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이런 오버투어리즘을 해결할 대안은 없는 걸까?

 

 

오버투어리즘을 해소하려면?

단시간에 같은 장소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먼저 관광객이 분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1.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을 분산 유도한다.

인기 있는 관광지로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관광객의 분산을 장려하고, 소수의 관광객이 많은 지역으로 흐름을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2. 관광지의 문화와 특성을 이해시키는 교육을 한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관광객들에게 이러한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을 도입해야 한다.

 

3. 관광객의 수가 유효한 규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요를 조절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정부차원에서 적절한 규제와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인프라 개발과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4. 지역사회의 협조가 필수다.

관광산업은 해당 지역의 자산이기도 하고 수입원이기도 하지만,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면 산업을 활성화하기가 어렵다.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관광 산업에 참여하고, 그들의 이익과 문제를 듣고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오버투어리즘 극복 대안

"공정관광"

오버투어리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공정관광은 "착한 관광",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통용되고 있다. 관광이 이루어지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삶과 문화, 관경에 파괴가 없도록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미치게 될 환경, 사회, 경제 등 ESG적 측면을 고려한 관광이다. 선진국의 경우 여행사들이 공정여행의 콘셉트를 반영한 상품들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공정관광이란 관광 산업이 지역 사회와 환경을 고려하여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관광 형태를 말한다. 공정관광은 관광 산업의 발전과 이익 추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지역 환경의 보호, 문화유산의 존중, 지역 경제의 발전 등을 고려하여 균형 있는 관광을 추구하는 철학이다.

 

지역 주민 참여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이 관광 산업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주민들은 관광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문화적 존중:

공정관광은 지역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보존하는 것을 강조한다. 관광객들은 지역 문화를 경험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환경 보호: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광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역 경제 지원:

공정관광은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여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추구한다.

 

관광객 교육:

관광객들에게 공정관광에 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보호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호 작용을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한다.

 

공정관광의 실효성은 관광 산업과 지역 사회, 환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접근 방식이다. 관광 산업이 오직 이익 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지역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공정관광을 추구함으로써 지역의 관광자원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 관광 산업 업자들의 협력과 책임이 필요하다.